출처 :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287
-‘EBSi 고교강의 사이트’에서 ‘6월 모의평가 대비 국어·수학·영어 공부법’ 확인 가능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EBS(사장 김유열)가 ‘6월 모의평가 대비, EBSi 대표 강사진이 전하는 국어·수학·영어 공부법’을 ‘EBSi 고교강의 사이트’에 공개했다. 6월 모의고사는 2025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첫 시험으로 학생들이 입시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다.
5월은 재학생들의 경우 중간고사가 끝나 긴장이 풀어지기 쉽고, 다양한 학교 행사로 인해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시기이다. 또한 N수생들도 누적된 피로로 공부의 동력을 잃기 쉽다. 6월 모의평가라는 단기목표를 통해서 수험생활을 시작하던 처음의 그 단단했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EBS 대표강사들이 과목별로 정리해야 하는 내용을 전한다.
EBS 수능강사들이 전하는 ‘6월 모의평가 대비, EBSi 대표 강사진이 전하는 국어·수학·영어 공부법’의 자세한 내용은 ‘EBSi 고교강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서희(중동고 국어교사) 강사가 전하는 국어 전략
“모의고사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45문항 80분’ 집중력 훈련하라”
최서희(중동고 국어교사) 강사는 “EBS <수능특강> ‘문학’과 ‘독서’는 가능한 6월 모의평가 전까지 마무리하고, ‘언어와 매체’는 개념정리, ‘화법과 작문’은 유형별 특징 및 접근 방법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모의고사 연습으로 무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게 준비하되, 다만 최소한 모의평가 일주일 전에는 온전히 45문항을 집중해서 풀어낼 수 있는 ‘45문항 80분 집중력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때 EBS <Final 실전 모의고사>와 전년도 기출 문제를 활용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수능을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마인드”를 요구했다. 6월 모의평가라는 말이 주는 중압감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 손바닥에 모의평가를 올려놓고 현명하게 이용한다는 여유있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이다.
“6월 모의평가의 핵심은 ‘수능 실전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되, 결과 그 자체에 집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전에서 시험을 통해서 연계가 된다는 게 어떤 말인지,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이 어떠한지, 실전에 내가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서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라며 응원했다.
△ 국어영역 최서희 선생님 6월 모의평가 대비 공부법
1. 2024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및 특징
“평가원 기출과 EBS 연계의 환상 조합이었다”라고 할 수 있어요. 작년 수능은 그 이전의 수능들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두드러지는 점은 공통과 선택 과목 모두 6월, 9월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에서 보여준 유형과 상당히 유사하게 출제되었고,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의 지문과 문항의 <보기>, 선지의 출제 요소까지 정교함을 살린 연계가 매우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독서의 경우는 전체 4개의 지문 중에서 독서 이론을 제외한 나머지 세트(3지문)가 모두 EBS 연계 교재에서 연계되어 출제되었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은 2지문이 연계 지문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죠. 문학은 7개 작품 중 3개의 작품이 연계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수능 연계교재와 겹치거나 관련 있는 부분이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 많이 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연계율은 약 50% 내외로 이루어졌을지라도 ‘체감 연계도가 역대급으로 매우 높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법과 작문 선택자의 경우 오답률 1위 문제가 화작이었다는 점도 특징적이었는데, 화작은 쉽다는 생각을 뒤집는 결과였지요. 특정 부분만 뽑아 읽고 기술적으로 답을 찾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시 문항 1] 고전 시가인 김인겸, 「일동장유가」는 총 8,000여구에 달하는 장편 기행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2024학년도 EBS 수능특강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동일한 부분이 겹치게 출제되었습니다.
[예시 문항 2] 독서 지문 역시 2024학년도 수능에서 한 지문의 절반 가까이 되는 분량인 ‘데이터의 이상치와 결측치’의 내용이 2024학년도 EBS 수능특강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습니다.
2. 6월 모의평가 대비_국어 공부 전략
소위 말하는 킬러 문항 요소가 사라진 첫 평가원 주관 시험이 작년 9월 모의평가였습니다. 따라서 2024학년도 9월 모의고사와 2024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6월 모의평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6월 모의평가 완벽 준비를 위한 꿀팁
1) EBS 수능특강 문학, 독서는 가능한 6월 모의평가 전까지 마무리: 6월 모의평가의 출제 범위라는 사실을 기억하자.(※주의사항:단, 날림으로 구색 맞추기 형식의 끝내기는 금지.)
2) 언매는 개념 정리, 화작은 유형별 특징 및 접근 방법 정리
3) 6월 모의평가 전주에는 “45문항, 80분” 집중력 훈련: EBS Final 실전 모의고사, 2024학년도 평가원 주관 기출 문제 활용
4) 아무리 그래도 수능을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는 마인드
학교에서 내신 시험을 준비할 때, ‘내신 시험 범위’가 있죠. 수능에서 이 ‘시험 범위’ 역할을 하는 것이 EBS 연계 교재입니다. 그리고 당해 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응시 집단의 수준 등을 알 수 있는 첫 번째 시험이 6월 모의평가죠. 이 6월 모의평가의 시험 범위에 ‘EBS 수능특강’이 포함됩니다. EBS 연계교재는 수능완성도 있지만, 보통은 6월 모의평가가 끝난 이후에 출간이 됩니다.
그러니까 수능 때 간접 연계의 효과가 어떤지, 그래서 얼만큼의 시간이 단축되고 또 나는 그 시간을 시험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실전 수능 감각 연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6월 모의평가 전까지 가능하면 수능특강 문학과 독서는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학습 계획을 세워 보세요. “그러나”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6월 모의평가 전까지 마무리 짓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진도를 빨리 끝내는 것에 급급하게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우리의 목적지는 ‘수능’이니까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무리하게 끝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예시 문항 - EBS 연계 교재와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6, 9월) – 수능의 연계성]
언매와 화작의 경우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언매는 [EBS 수능개념-국어담판]에서 단 12강으로 수능 범위 전체 언어 개념과 매체 접근 전략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2일 완성에 도전해 보세요. 화작은 유형이 고정화되어 있어요. 단 특정 부분만 읽고 기술적으로 답을 찾으려는 것에서 벗어나 각 담화, 글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형별 특징을 고려하여 문제에 접근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들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고 한다면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를 풀어내는 호흡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별 영역이나 작품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지만, 전체 문제가 합쳐진(45문항, 80분) 시험 상황에서 시간 분배를 제대로 못 하거나 집중하는 힘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는 단계이므로 무리해서 이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게 준비하되 다만 최소한 모의평가 일주일 전에는 온전히 45문항을 집중해서 풀어낼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력도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이때 [EBS Final 실전 모의고사], [작년 기출 문제]를 활용해 보세요.
3. 3월 학평 성적에 따른 구체적인 공부법
3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버리지 마세요. 대부분의 학생이 학평 성적표를 받으면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확인하고 버리는데요, 우리가 학교에서 받는 “3월 학평 성적표” 안에는 아래와 같이 ‘문항별 채점표 및 정답율’이 나와 있어요. 앞으로 보는 시험에서도 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해야 해요. 난이도 A는 어렵지 않은 문제이고, 난이도 E는 정답률 20% 이하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인데, 내가 어떤 부분에서 많이 틀리는지 문항의 난이도나 유형을 따져봐야 합니다. 빈 구멍을 정확히 찾아야 제대로 메울 수 있으니까요.
작년 수능을 분석해 보면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는 수준의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즉, 교육과정 수준 밖의 어려운 개념을 다룬 지문도 없고, 특별히 본 적 없는 신유형의 문제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해야 할 공부’를 해 나간다면 수능 국어는 충분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1~2등급 초반, 실전 적응 훈련과 디테일 한 스푼 더하기 전략
1) EBS 연계교재 속 지문(작품) 이해에서 나아가 문항별 출제 요소까지 내 것으로 만들기
-발문 및 선지가 묻고 있는 핵심 출제 요소 정리
-EBS 수능특강 강의의 <학습자료실>에 업로드된 자료 활용하기
-추천 교재: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2) EBS 강의는 현명하게 선별 수강하기! 문항 코드 검색으로 선별 수강을 추천함.
-단, <수능특강> 문학, 독서에 수록된 ‘작품(지문)’ 분석은 강의를 병행할 것!
-자신이 특히 약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교재 및 강의를 현명하게 활용할 것!
-추천 강좌: <수능특강>, <약점공략>
3) 기출 분석 및 유사한 유형의 문제로 실전 적응 훈련 시작하기
-기출 문제 속 담긴 출제 원리, 출제 요소, 오답이 만들어지는 지점 등을 분석하며 공부하기
-기출이 익숙해진 경우라면, 기출 유형과 유사한 수능형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
-추천 교재 및 강의: <FINAL 실전모의고사>,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상위권 학생은 메타인지가 가능합니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유독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할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강의를 완강할 필요 없어요. 그런데 이 말을 EBS 강의를 안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학습에 있어서 EBS 강의를 꼭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혼자 학습을 할 때 보지 못한 부분을 볼 수 있어. 혼자 공부하면 자신이 기존에 아는 내용만 혹은 자신의 지식 범위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내용만 보게 됩니다.
만점을 향한 국어 학습을 정교하게 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놓친 걸 채워 넣는 작업이 필요하고 그건 강의가 해 준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수특 저자직강 강의도 EBS에서만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실전 적응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기출 문항 분석을 기본으로 하되, 기출이 너무 익숙해진 경우라면 유사한 유형의 양질의 문제를 담고 있는 <FINAL 실전모의고사>나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등의 문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 중위권: 2등급 중반~5등급, 흔들리지 않는 것은 결국 기본기! 기본 점검 전략
1) 흔들리지 않는 것은 ‘기본 개념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
-진도 빼기에 급급한 공부, 소위 양치기 공부 Stop!
-[공통] 문학, 독서, [선택] 화작, 언매 관련 개념 + 최신 기출은 꼭 정리해야 함. 그래야 수능 문제를 보는 안목, 출제 요소를 파악하는 힘을 갖게 된다는 사실 기억하기!
-추천 강좌 및 교재: <수능개념-국어 담판> 등 전반 <수능개념>
2) EBS 연계 교재의 지문 및 작품과 문제를 완전히 내 것으로!
-EBS 수능특강(기본) 강의 충실히 따라오기
-추천 강좌 및 교재: <수능특강-기본>,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3) 실전 유형으로 수능 집중력 훈련하기
-주 1회(또는 아직 연계 교재 학습이 덜 끝난 경우라면 월 2회) 정도 실전 수능처럼 온전히 80분, 45문항에 집중하는 연습하기
-추천 강좌 및 교재: <FINAL 실전모의고사>,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4)모든 학습 자료를 다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 버리기! 중요한 것은 기본 연계 교재에 수록된 내용이라는 것 기억하기!
중위권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여러분, 내가 늦었다고 생각한 바로 그때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빠른 때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중위권 학생들은 방향만 잘 잡아서 ‘해야 할 공부만’ 정확히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수능 국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어요.
우선 EBS 연계 교재의 지문 및 작품과 문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합니다. 그것만 되더라도 수능 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심적 안정감을 갖고 국어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우위에서 수능 국어 시간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 그걸 기억하고 연계 교재 속 지문 및 작품뿐만 아니라 문제까지도 연계 범위에 있음을 알고,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연계 교재는 반드시 강의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발견하기 힘든 중요한 포인트를 챙겨갈 수 있어요.
EBS에만 있는 저자 직강 수특 문학, 독서 강의를 놓치지 마세요. 강의에 따라서는 추가로 제공하는 학습 자료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자료에 집착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자료는 플러스 알파의 개념으로 기본이 다 된 이후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선택해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6월 모의평가 전이니까 내가 기본기가 불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라면, 미루지 말고 <수능개념> 강의를 들으세요.(여름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완강을 목표로 하세요.)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야 각 영역별 수능 빈출 개념을 내재화할 수 있고,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하위권: 6~9등급, 한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아먹기 전략
1) EBS 연계 교재의 지문 및 작품 분석을 먼저!
-EBS 연계 교재를 한 마리 토끼라고 생각하고, 강의를 매일 규칙적으로 듣고 이해하기
-추천 강좌: <EBS 수능특강 “기초”편>
2) 문제는 강사가 아니라 내가 푸는 것! 연계 교재 속에 담긴 문제는 틀려도 괜찮아요. 스스로 풀고 생각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명심하기!
3) 중요한 건, 미루지 않고 매일 일정 시간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 EBS 강의의 <수강후기> 게시판을 활용해서 수강 인증 글을 쓰면서 강사와 소통을 해 나가면 완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사실!
하위권 학생들은 “한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남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다 하려다 보면 아무것도 못 하게 됩니다.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받는 점수에서 적어도 2-3등급을 올리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EBS 연계 교재만이라도 빈틈없이 풀며 이해하고, 수능 시험장에 가자는 목표를 세우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지 마세요. 같이 해야 끝까지 지속할 수 있어요. EBS에서는 수준별 맞춤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들어 보고 자신과 잘 맞는 강의를 선택하되, <기초>, <기본>, <발전> 중에 <기초> 강의가 상대적으로 짧게 구성되어 긴 학습이 버거운 친구들에게는 잘 맞을 수 있어요. 절대 모든 것을 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우선순위부터 해결한 이후에 한 단계씩 더 나아가면 됩니다.
4. 영역별 핵심 공부 포인트 (문학, 독서, 화작·언매)
△[문학] 수능 전까지 절대 소홀히 하지 말기
EBS 연계의 꽃은 문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순위를 둔다면 단연 1순위입니다.
문학은 연계에서 시작해서 개념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잘만 대비하면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지요.
한편, 2024학년도 수능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문학’이었는데요, 기존 수능의 연계 방식에 파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같은 작품이더라도 다른 장면이 많이 출제되었다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EBS에 수록된 작품의 장면이 상당 부분 유사하게 출제되어 “체감 연계도”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가령, 고전 소설 ‘김원전’의 경우는 절반 가까이가 EBS 교재의 장면과 겹치는 내용이었고, 심지어 문제의 선지에서 묻고 있는 지점도 겹쳤습니다. (아래 표 참고)
3월에 우연히도 정훈, <우활가>가 출제되었을 때, 수능특강 문학에서 미리 공부한 친구들은 심적 우위에서 문제를 푼 경험을 했을 거예요. 그런데 수능에서는 절반 가까이의 문학 작품이 연계된다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느낌이 오죠? 연계 대비와 더불어 꼭 챙겨야 할 지점은 ‘문학 개념’입니다. <수능개념> 강의를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정리가 가능하죠. 낯선 작품이 나왔을 때 주제를 파악하고, 표현법을 파악하는 힘은 탄탄한 개념 학습에서 나옵니다. (아래 예시 참고)
※문학 개념을 중심으로 기출 선지를 분석한 내용이 그대로 핵심 출제 요소가 되어 수능에 출제됨. ‘상승과 하강의 이미지’가 ‘올랐다가 떨어지는’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어 수능 선지로 구성됨.
△ [독서] 독서 연계, 무시하지 말자! 독서의 양대 산맥, “기출과 연계”
기출 문제를 통해서 독서의 기본 글 구조, 문제 유형 등을 익숙하게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EBS 연계교재에서 다루는 제재와 내용 설명 부분이 상당이 비중 있게 수능에 연계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연계교재에 수록된 지문 이해에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단순히 답만 찾고 끝내는 방식의 학습이 아니라 지문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 및 소재와 관련해서는 내용상으로도 이해를 해 두면 훨씬 수월하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때 <수능특강 사용설명서>를 참고하면, 관련 제재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 [선택 과목: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무리해서 시간을 단축하려고 하지 말 것!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의 경우, 더 이상 개념 공부를 미루면 안 됩니다. <수능개념-국어 담판>에서 ‘언매’ 파트만 뽑아 보면 단 12강으로 전 범위의 개념을 정리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 6월 모의고사 전에 개념 체계는 잡고 가야겠다는 목표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수능특강> 언어와 매체의 경우는 다양한 예시들의 언어 문제가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개념을 다 잡았다면, 기출 문제와 <수능특강> 언매 문제를 매일 일정한 양을 정해놓고(5문제-10문제 정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풀어보세요.
화법과 작문의 경우, 작년 수능 오답률 1위 문제였어요. 기출 문제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문제 유형별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아요. 단순히 기계적으로 접근해서 요행으로 답을 찾고 무리하게 시간을 단축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5. 6월 모의평가를 앞둔 EBSi 친구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
6월 모의평가라는 말이 주는 중압감에 끌려다니지 말고, 내 손바닥에 모의평가를 올려놓고 현명하게 이용한다는 여유 있는 마음을 지녀야 해요. 6월 모의평가의 핵심은 ‘수능 실전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되, 결과 그 자체에 집착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 시험을 통해서, ‘연계가 된다’는 게 어떤 말인지,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이 어떠한지, 실전에서 내가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서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를 응원합니다.
6월 모평이 끝난 후에 꼭 EBS 해설 강의로 6모의 모든 것을 챙겨가세요! 혼자 하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 옆에는 우리 선생님들과 EBS가 있습니다. 오늘의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아자 아자 파이팅!